정부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삼성·SK하이닉스 투자 발표 이어져
정부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삼성·SK하이닉스 투자 발표 이어져
  • 김샛별 기자
  • 승인 2019.04.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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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메모리 반도체·바이오·미래형 자동차…정부 3대 중점육성 산업 투자 이어질까
- 삼성 '시스템반도체·팹리스·파운드리 포괄한 육성 방안 제시'
삼성전자 클린룸.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클린룸. [사진=삼성전자]

[월스트리트경제TV= 김샛별 기자] 22일 청와대와 정부가 비메모리 반도체·바이오·미래형 자동차 등 3대 분야를 '중점육성 산업'으로 선정하고 범 정부 차원의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발표한 뒤 삼성전자·SK 하이닉스 등 투자 계획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SK하이닉스가 KAIST(한국과학기술원), 서울대 등과 추진 중인 '반도체 계약학과'의 구체적인 윤곽이 보도되었고, 24일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에 133조를 투자하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달 중 비메모리 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SK하이닉스 반도체 계약학과 확정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 역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등 첨단산업에 대한 지원을 전담하는 조직을 중기부 내에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팹리스 업체 육성을 위해 고기술 창업과 연구개발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 입장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 입장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

청와대와 정부의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강조와 삼성·SK 하이닉스 등 대기업의 움직임에 따라 동반성장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5G 네트워크 수요로 인해 모뎀칩을 비롯해 신규 및 교체 수요가 발생할 통신, 유무선 네트워크 관련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2분기 이후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24일 오후 2시 30분 기준 750포인트(1.66%) 하락한 44,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인 SCBN B2N사업본부 최현우 팀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었다"며, "2~3분기 반도체 향방을 점쳐볼 수 있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실적 발표 후 외국인/기관 매도세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학과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굵직한 사업의 경우 집행시기나 실제 생산까지는 시차가 있기 때문에 해당 내용으로 주가를 보기보단 정부의 3대 분야에 비메모리 반도체가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은 비메모리 반도체와 함께 '3대 중점육성 산업'으로 선정된 바이오와 미래형 자동차 등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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