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반등 마감…신종코로나 경계감 지속
원·달러 환율 반등 마감…신종코로나 경계감 지속
  • 박선영
  • 승인 2020.02.07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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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마감한 코스피 (서울=연합뉴스)
하락 마감한 코스피 (서울=연합뉴스)

[월스트리트경제TV=박선영 기자] 7일 원·달러 환율이 반등하면서 전날 급락분을 일부 되돌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7원 오른 달러당 1,186.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5.2원 오른 달러당 1,185.0원에 개장해 장 마감 무렵까지 장중 1,180원대 중후반대에 머물렀다.

전날 환율이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달러화 저점 매수 물량이 유입된 게 이날 환율을 밀어 올렸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치료제 개발 기대와 중국의 미국산 수입품 관세 인하 소식에 11.7원 급락했다.

시장 안팎에서는 신종코로나가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JP모건은 최근 투자자 노트에서 "중국 내 공장 조업 재개 뒤에는 사람들의 접촉이 늘면서 신종 코로나가 재확산할 가능성이 있고 조업 재개가 예상보다 늦어지면 신종 코로나의 경제 영향이 훨씬 커질 수 있음을 증명한다"고 경고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신종코로나가 조기 종식되지 않는다면 경기 둔화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코스피는 사흘간의 상승을 멈추고 나흘 만에 0.72% 내린 2,211.95로 마감했다.

중국에서 신종코로나의 위세는 아직 꺾이지 않은 모습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7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3만1천116명, 사망자는 636명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천143명, 사망자는 73명이 각각 늘었다.

감염증 확산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다음 주에도 외환·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지속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78.88원으로 전날 같은 시각 기준가(1,072.94원)에서 5.94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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