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계경제 후퇴 아닌 불황 우려↑" 유진투자
"코로나19, 세계경제 후퇴 아닌 불황 우려↑" 유진투자
  • 신재환 기자
  • 승인 2020.03.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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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글로벌 경제 먹구름 (PG)[정연주 제작]
'코로나19' 글로벌 경제 먹구름 (PG)[정연주 제작]

[월스트리트경제TV=신재환 기자] 유진투자증권[001200]은 23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세계 경제의 경기불황(depression) 우려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상재 연구원은 "코로나19가 강타한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중고에 직면했다"며 "그 하나는 미국과 유럽 경제활동의 정지에 따른 경기침체이고, 다른 하나는 신용위기 우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다행히 신용위기 우려는 주요국 중앙은행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금융완화에 나서면서 완화될 가능성이 만들어졌다"며 "코로나19가 강타한 금융시장 불안의 핵심은 경기침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세계 경제는 이제 경기후퇴(recession) 수준을 넘어 불황을 우려해야 할 정도"라며 "코로나19 감염이 본격화된 선진국 경제의 침체 폭이 2008년 9월 리먼 브러더스 사태 당시를 넘어설지가 관심"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3월 뉴욕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가 급락세로 반전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코로나19가 미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리먼 사태 당시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아무리 재정지출 확대와 유동성 공급 확대정책을 추진하더라도 경제 활동의 정상화 기대가 형성되지 못하면 경제주체와 금융시장의 불안을 해소하지 못한다"며 "지금 가장 필요한 정책은 보건당국에 강력한 권한을 주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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