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국내 시장 안정화 노력"
이주열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국내 시장 안정화 노력"
  • 김다영 기자
  • 승인 2019.05.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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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가격변수의 변동성도 확대"
- "협상타결 위한 양국 간 노력 기대가 높은 만큼 차분하게 지켜볼 필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

[월스트리트경제TV= 김다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것이 사실"이라며 "협상타결을 위한 양국 간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만큼 차분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대회의실에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미·중 무역협상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반응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같이 말했다.

무역협상 불확실성 고조에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4% 하락한 2,102.01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도 전장보다 10.4원 오른 1,179.8원에 마감했다. 이날도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져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80원을 넘어섰다.

이 총재는 "무역협상 전개 상황이 국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장 안정화 노력을 기울여달라"이라고 회의에 참석한 한은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한은은 이날 회의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중국의 추가 관세부과 및 중국의 반응 등으로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가격변수의 변동성도 확대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부총재, 부총재보, 외자운용원장, 통화정책국장, 조사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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