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성 칼럼] 세상을 행복하게 사는 법
[박혜성 칼럼] 세상을 행복하게 사는 법
  • 박혜성
  • 승인 2019.05.21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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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살아야 잘 산다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누군가 나에게 ‘어떻게 살고 싶냐?’고 물어본다면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얘기하고 싶다.

그런데 ‘행복이 무엇이냐?’라고 물어본다면 그것은 사람마다 다 다른 대답이 나올 것이다. 예를 들어 어렸을 때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가난했다면 그 사람은 끼니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잘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을 할 것이고, 권력이 없어서 무시당하거나 억울하게 죽은 부모가 있다면 권력을 가져서 남에게 무시를 당하지 않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을 할 것이다.

어려서 부모가 맨날 싸우고 때리는 것을 보고 자랐다면,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사는 것이 행복일 수 있고 어렸을 때 맨날 아파서 병원신세를 졌다면 건강한 것이 행복일 수 있다.

그래서 행복은 주관적이다. 150만원을 벌어도 행복한 사람이 있지만, 150억이 있어도 불행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결국 사람은 자신의 어린 시절, 무엇 때문에 불행했다면 그것을 극복하고 뛰어넘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이렇다. 내가 읽은 책, 내가 본 영화, 드라마, 소설, 역사책, 그리고 나에게 오는 수많은 환자들의 사연을 듣고 내가 내린 결론이다.

행복은 마음에 있고, 범사에 감사함에 있고, 내려놓음에 있고, 그리고 비교하지 않음에 있다. 그리고 가장 큰 행복은 주위 사람들과 잘 지내고, 가장 가까운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받는 데 있다.

만약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무언가를 더 가지려하지 말고, 무언가를 내려놓고, 그리고 감사하면 행복은 저절로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사랑을 받으려고 하지 말고, 사랑받고 싶은 사람을 먼저 사랑하면 행복은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행복!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에 있다.

 

<칼럼니스트 박혜성 프로필>

- 의학박사(산부인과 전문의)
- 국립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 수료
- 서울대의대 산부인과 불임전임의 수료
- 현 동두천 해성산부인과 원장(www.hsclinic.net)
- 현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 정보통신 이사(2017~)
- 현 여성성의학회 정보통신 이사(2017~)
- 현 여성 불감증연구회 회장(2006~)
- 현 네이버 '지식인' 의료상담 의사(2008~)
- 현 (사)행복한 性 이사장(2011~)
- 법무부장관상 수상(2018. 12.19)
- '오르가즘의 과학' 공동 번역
- 사랑의 기술(경향출판사) 출간
- 팟빵 '고수들의 성아카데미' 200만 팔로우
- 주요 언론 다수 칼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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