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연합사 평택 이전, 연합방위 태세에 문제없다"
국방부, "한미연합사 평택 이전, 연합방위 태세에 문제없다"
  • 임재연 기자
  • 승인 2019.06.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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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이 어디 있든지 한반도 안보에 관한 (미국의) 확고한 군사적 공약에 이상 없다"
3일 오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패트릭 새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이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3일 오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패트릭 새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이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월스트리트경제TV= 임재연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3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한미연합군사령부 본부를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하기로 결정했으나, 이전 대상지가 국방부 영내가 아닌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로 결정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당초 연합사를 용산에 위치한 국방부 영내 건물로 이전할 것을 합의한 바 있다.

연합사를 평택으로 옮기면 한미간 통합작전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견해가 지적됐지만, 국방부는 4일 한미연합군사령부 본부가 경기 평택으로 이전해도 한미연합방위태세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연합사가 평택으로 이전하면 인계철선이 없어지고, 유사시 주한미군 철수가 용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연합사가 평택으로 이전해도) 한미연합방위 태세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최 대변인은 "인계철선이란 말은 굉장히 낡고 오래된 개념"이라며 "미군이 어디 있든지 한반도 안보에 관한 (미국의) 확고한 군사적 공약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미래전은 지리적 이격거리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현재도 C4I(지휘통신)체계와 각종 화상회의를 통해 한미 간에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고, 매번 훈련할 때마다 이런 부분들이 잘 점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연합사 본부가 평택으로 가는 것에 대한 불필요한 불안 요소는 더 이상 거론이 안 됐으면 한다"며 "군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특히 한미연합방위태세는 어느 때보다도 공고하며,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도 이 부분은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은 전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열고 용산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한미연합군사령부 본부를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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