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미래를 앞서가는 7가지 통찰
[신간] 미래를 앞서가는 7가지 통찰
  • 임경민 기자
  • 승인 2019.06.07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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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일류 리더는 동양 사상에서 미래를 읽는다!

[월스트리트경제TV= 임경민 기자] 제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모든 분야에서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급격한 변화를 마주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앎에서 모든 일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큰 변화의 흐름과 변화를 주도하는 정체는 무엇일까? 바로 동양 사상이다.

지난 100여년 동안 세계는 근대 서양 문명을 바탕으로 한 패러다임을 형성해왔다. 하지만 지금은 근대 서양 사상이 추구하는 가치만으로 변화를 따라가기가 벅차다. 저자는 세계 일류 리더들이 동양 사상에서 그 답을 찾고 있다며 대전환 시대에 나침판이 돼줄 동양 사상의 요체를 들려준다.

서양의 기(技)와 동양의 지(智)가 만나 미래를 새롭게 맞는 일곱 가지 통찰은 △ 기계적 숫자론에서 인간적 생명론으로 △ 결과 중심에서 과정 중심으로 △ 고(高)스펙에서 고(高)인성으로 △ 지력에서 직감으로 △ 외향 추구에서 내향 추구로 △ 세분화 접근에서 융합적 접근으로 △ 개인 중심에서 공동체 중심으로 등이다.

예컨대, 시대는 성공이라는 결과 중심에서 행복이라는 과정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마음챙김과 선불교에서 알 수 있듯이 동양 사상과 문명에서는 '지금, 여기'를 키워드로 한 과정을 일상에서 즐겼다.

그 대표적 문화가 과정과 여운을 속 깊게 음미하는 다도(茶道). '어떤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그것을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는 논어의 구절도 이런 만족과 행복을 상징한다고 하겠다.

다음은 일곱가지 통찰의 내용 요약

통찰1) 신新인본주의 시대가 오고 있다. 인간을 기계적으로 평가하고 모든 것을 숫자로 결론짓는 방식에서 좀 더 인간다운 방식에 가치를 두는 형태로 시대가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직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급여와 승진이 이용되었다면, 지금은 일할 때 즐거움과 만족감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근무 방식을 개혁시켜 주길 원한다.

통찰2) 성공이 목표인 시대는 끝났다. 노력하면 결과가 반드시 뒤따라오는 시대가 있었다. 그래서 결과만 좋으면 무엇이든 괜찮았다. 하지만 지금은 목표를 달성하는 일보다 현재 자신의 행복을 훨씬 더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적인 결과보다 작지만 스스로 만족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과정 자체에 더 관심이 많아졌다.

통찰3) 매너가 미래를 만든다. 이전에는 인성에 문제가 있어도 뛰어난 능력으로 압도적인 결과만 보장하면 높게 평가받는 시대였다. 하지만 지금은 일하는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한다. 인재상이 바뀐 것이다.

통찰4) 제7의 감각이 비즈니스를 좌우한다. 스티브 잡스가 성공한 이유와 혁신을 창출해 낸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제7의 감각, 즉 직감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가 상품 판매와 소비자의 데이터 분석 결과에 의존하여 상품을 만들었다면 지금의 애플이 존재했을까? 스티브 잡스는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직감을 작동시켰다. 그랬기에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스마트폰을 세상에 보여 줄 수 있었다.

통찰5) ‘내’가 세계의 기준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꿈이 없다고 많이들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들은 타인의 부러움을 자극하는 화려한 겉모습보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풍성한 내적 만족에 더 관심이 많다. 겉모습만으로 진정한 만족을 누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성공을 이루기 위해 바쁘게 살기를 원하지 않는 것이다.

통찰6) 나눌수록 작아지고 모을수록 커진다. 근대 서양 사상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모든 분야가 고도로 세분화되고, 전문화되었다. 이로 인해 각 분야는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지만 서로 다른 분야에는 무지했다. 지금은 전문 분야가 서로 융합하여 새로운 서비스와 가치를 창출하는 시대다. 또 개인의 커리어에도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기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직무를 경험하기를 원한다. 더불어 기업도 융합형 인재를 선호하기 시작했다.

통찰7) 비즈니스는 덕德이다. 최근에 세계비즈니스 리더들이 사회와 환경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SNS에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는 글을 남기기도 하고 비판 서명 운동에 동참하기도 한다. 이전과 달리 리더들이 의식적 활동에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사회가 덕을 갖춘 리더들 원하기 시작했고, 그들 또한 리더가 가져야 할 덕과 자질이 무엇인지 스스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동양 사상은 우리가 오래 전부터 갖고 있었으나 어느새 잊어버린 지혜가 됐다"며 "우리 안에 잠들어 있는 동양 사상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동양 도덕과 서양 기술의 강점을 융합함으로써 내면가치와 외면가치의 균형과 조화 속에 충만한 삶을 함께 살자는 얘기다.

▲ 미래를 앞서가는 7가지 통찰 = 다구치 요시후미 지음. 송소정 옮김. 유노북스. 240쪽.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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