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화웨이폰에 페북·인스타 기본탑재 NO"
"신형 화웨이폰에 페북·인스타 기본탑재 NO"
  • 추승연 기자
  • 승인 2019.06.0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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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AP=연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AP=연합)

[월스트리트경제TV= 추승연 기자] 미국의 '화웨이 제재' 여파로 앞으로 신형 화웨이 스마트폰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탑재되지 않은 채 출시된다.

페이스북이 화웨이가 제조한 모바일 기기에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이 기본으로 탑재되도록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미 행정부가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으로 지정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WSJ은 "한창 호황을 구가하는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에 또 한 번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은 자체 앱 외에도 이미지 공유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과 메신저 왓츠앱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페이스북이 화웨이 스마트폰에 기본 앱으로 깔려 있었으나 앞으로는 그러지 못하게 됐다.

다만 이미 페이스북이 설치된 화웨이 스마트폰을 써온 이용자는 앞으로도 계속 이 앱을 사용하고 업데이트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신형 화웨이 스마트폰 소비자가 스스로 페이스북 앱을 설치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WSJ은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상무부의 (화웨이에 대한) 최종 결정과 그 이후에 나온 임시 면허 등을 살펴보고 있으며 이를 준수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WSJ은 페이스북의 이번 조치가 유럽 같은 주요 시장에서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을 위협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웨이는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이기도 하지만 현재 최대 매출원은 소비자 기기다. 지난해의 경우 소비자 기기에서만 500억 달러(약 59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앞서 구글이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와 구글맵 등을 화웨이에 더 이상 공급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유럽과 일본의 일부 이동통신사들도 화웨이 단말기를 출시하려던 계획을 유보했다.

또 통신칩 제조사 퀄컴과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ARM도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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