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국민 사퇴 여론에 "장관 한번 해보세요"...장제원 "꿈키워 보겠다"
秋, 국민 사퇴 여론에 "장관 한번 해보세요"...장제원 "꿈키워 보겠다"
  • 서재하 기자
  • 승인 2020.10.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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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제원 "국민 여론은 사퇴"…秋 "무차별 보도하면 저렇게 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감사원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미소를 짓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감사원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미소를 짓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월스트리트경제TV=서재하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26일 법무부 장관 자리를 놓고 감정 섞인 농담을 주고 받았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사위의 종합국감에서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다는 질문에 "뭐라고 (대답)하겠느냐"고 되물었다. "야당의 사퇴 요구에 동의하지 않느냐"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질문에 웃으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장 의원이 국민의 50% 이상이 추 장관에 부정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자, 추 장관은 "군 복무를 충실히 마친 아들에 대해 언론이 무려 31만건을 보도했다. 무차별 보도하고 여론조사를 한다면 저렇겠죠. 의원님도 장관 한번 해 보십시오"라고 했다.

장 의원은 오후 질의에서 "또다른 도전 목표의 꿈을 심어주셔서 감사하다. 어차피 이 정권에서는 (장관) 안 시켜줄 것 같으니까 공부를 열심히 해서 우리가 정권을 잡으면 비법조인 출신 장관이 될 수 있도록 꿈을 키워보겠다"고 맞받았다.

장 의원은 "제가 장관이 되면 세상 시끄럽게 안 하고, 검찰과 충돌 안 하고 잘 설득하겠다. 야당과 소통도 잘하고, 국민 여론도 잘 받들어서 그릇 깨지는 소리 안나게 권력기관 개혁 깔끔하게, 확실하게 잘하는 그런 장관이 되겠다"고 했다.

이에 추 장관은 "네, 응원하겠습니다. 많이 지도해드릴게요"라고 했고 장 의원은 "나중에 잘 모시겠다"라고 했다.

장 의원은 윤호중 법사위원장으로부터 추가 답변 기회를 얻은 추 장관이 윤 총장을 작심 비판하자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니다"라고 항의하면서 "참 별난 장관"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추 장관은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이 지난 22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검찰총장 지휘배제의 주요 의혹들은 사실과 거리가 있다'고 밝힌 것에도 "서울남부지검장도 야권 정치인을 보고하지 않은 잘못은 있다"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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