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경 칼럼] 누구와 사랑하기를 원하시나요?
[박수경 칼럼] 누구와 사랑하기를 원하시나요?
  • 박수경
  • 승인 2019.07.16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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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도 인간관계다. 그러나 일반적인 인간관계와는 다르다. 구지 일반적인 인간관계와 성적인간관계를 구분하여 설명한다면, 일반적인 인간관계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함께 만들어 가는 인간관계이고, 섹스는 일상의 인간관계를 통하여 맺어진 인간관계에서 성이라는 행위를 매개로 즐거움과 쾌락을 함께 나누며 발전하는 인간관계로서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만들어 가는 가장 가깝고 깊은 인간관계이다.

때문에 섹스는 가장 즐겁고 쾌락적이면서도 남자에게는 책임감의 심리가 형성되고, 여자에게는 출산을 통한 모성애적 사랑의 심리가 만들어지며 책임감과 모성애는 인간의 힘을 넘어선 위대한 사랑이 된다.

이처럼 섹스는 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 특별한 인간관계를 맺을 때 형성되는 순수한 인간의 심리라는 점에서 동물이 종족번식을 위한 교미와 구분이 된다. 인간의 섹스는 사랑을 만들어가기 위한 특별한 인간관계로 출발하여 서로에게 열정을 통한 희생과 헌신을 다하고자 하는 아름다운 사랑으로 승화 되는 동시에 즐거움과 재미가 함께 공존하며 책임감과 모성애적 사랑의 승화로 조건 없이 주고받는 사랑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사랑에 상처를 주고받게 되는 배우자 외도, 성적 불만족으로 인한 비하발언의 반복, 폭력과 폭언, 무관심, 오래 지속되는 섹스리스는 처음 성적 인간관계를 맺을 때 형성된 사랑의 깊이만큼 파괴적인 힘을 갖고 있다.

때문에 섹스를 단순하게 쾌락적 도구만으로 생각 하는 것은 위험하며 섹스의 관계만큼은 신중해야 하고, 섹스의 관계를 통한 사랑의 관계를 맺게 된다면 둘이 함께 하는 섹스가 나만 행복하면 되는 것인지 함께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둘이 하는 섹스니까 둘 다 좋고 행복해야 하는데 어느 한쪽이 힘들어 하거나 불쾌감을 갖는다면 무엇인가 잘못된 것인데, 그걸 모르고 일방적인 섹스를 즐긴다면 자신이 즐거운 만큼 상대는 엄청난 성의 상처가 발생될 수 있고, 이러한 성의 상처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버리게 하며 결혼생활을 위한 일상의 공유까지 차단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섹스를 즐기는데 있어서 혼자만 즐거운 것이 아니라 섹스도 인간관계라는 관점에서 둘이 함께 행복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느끼고 알아야 하고, 이때 섹스를 즐기는 대상은 당연히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러나 외도 또는 불륜의 경우 책임감과 모성애 또는 열정을 통한 희생과 헌신으로 형성된 삶의 의미와 가치가 없기 때문에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관계로서 이는 사랑의 심리보다는 쾌락과 즐거움을 동반한 삽입과 사정에서 얻는 쾌락즐거움 만을 강화시켜 나가기 때문에 행복한 섹스도 아니고 사랑도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이 부분에 있어서 외도나 불륜을 즐기는 사람들의 마음이 불편할 수도 있지만, 외도나 불륜은 일반적인 인간관계가 아닌 성을 매개한 인간관계로서 두루두루 우리 함께 폭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불륜의 관계이든 부부간의 관계이든 어느 한쪽과는 아픈 이별을 해야 하고, 쾌락만 늘려가는 섹스는 체력소모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성기능 장애의 원인이 도기도 한다.

따라서 섹스를 즐기는 대상은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하고, 서로에게 맞는 섹스 스타일을 공유하며 사랑을 키워나가야 한다.

칼럼니스트 박수경 ​Profile

심리상담학 박사(부부상담 전문)
성심리테라피 개발 및 치유전문가
  - 배우자 외도 심리 치유
  - 남녀 성기능장애 심리 치유
  - 부부 성 트러블 심리 치유
한국인간관계심리연구소장
휴먼마음클리닉 상담센터 대표
한국청소년상담학회학술위원
한국군사회복지상담학회이사
그 남자 그 여자의 바람 바람 바람 저자
그 남자 그 여자의 지킬 앤 하이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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