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지현 감독 "트윈스는 내게 숙명이자 가족"
LG 류지현 감독 "트윈스는 내게 숙명이자 가족"
  • 김승수
  • 승인 2020.11.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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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색깔 내세우지 않고 선수들 잠재력 끌어내겠다"
류지현 LG 트윈스 신임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류지현 LG 트윈스 신임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월스트리트경제TV=김승수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사령탑에 오른 류지현(49) 감독이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 그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류 감독은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을 겸한 기자회견에서 "LG 트윈스 프랜차이즈 1호 감독으로 선임돼 큰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영광스러운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27년간 몸담은 LG는 내게 숙명이자 가족과도 같은 팀"이라며 "선수, 코치, 팬과 소통하고 협업해 더욱 발전된 LG 트윈스를 만들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류 감독은 "올해엔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고, 내년에는 더욱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 색깔을 내세우기보다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게 내 몫"이라며 선수들과 일체감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류지현 LG 트윈스 신임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규홍 대표이사, 선수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류지현 LG 트윈스 신임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규홍 대표이사, 선수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류 감독의 취임식에는 이규홍 LG스포츠 대표이사, 차명석 단장, 선수를 대표해 주장 김현수, 오지환, 진해수가 참석해 축하 꽃다발을 건넸다.

류 감독은 1990년 창단한 LG 트윈스가 배출한 첫 프랜차이즈 1호 감독이다.

1994년 LG에 입단해 그해 '꾀돌이'란 애칭을 얻고 많은 사랑을 받은 류 감독은 신인왕을 수상하고 김재현 해설위원, 서용빈 kt wiz 2군 감독과 더불어 신인 삼총사 돌풍을 주도하며 트윈스의 통산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LG는 1994년을 끝으로 26년째 챔피언 타이틀을 얻지 못했다.

류지현 LG 트윈스 신임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주장 김현수와 야수 대표 오지환, 투수 대표 진해수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류지현 LG 트윈스 신임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주장 김현수와 야수 대표 오지환, 투수 대표 진해수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2004년 시즌 후 11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한 류 감독은 2007∼2008년 미국에서 코치 연수한 기간을 제외하곤 지도자 16년을 포함해 27년간 줄곧 쌍둥이 유니폼을 입었다.

1군 주루·수비·작전 코치를 두루 거쳤고, 류중일 전 감독이 부임한 2018년부터는 3년간 수석 코치이자 작전, 수비 코치를 겸임했다.

LG 구단은 준플레이오프 탈락 직후 류 전 감독의 사의를 받아들여 후임 감독을 물색한 끝에 13일 팀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선수단 소통과 데이터 야구에도 능한 류지현 수석코치를 차기 감독으로 선임했다.

류 감독을 보좌할 김동수 수석코치 역시 1990년 신인왕을 차지한 LG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김 수석코치 역시 류 감독의 한양대 4년 선배로 1990년 데뷔와 동시에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첫 우승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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