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이랜드 이용자 카드정보 유출여부 긴급 점검"
카드업계 "이랜드 이용자 카드정보 유출여부 긴급 점검"
  • 최문주
  • 승인 2020.12.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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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사용방지시스템도 강화…"이랜드 계열서 쓴 카드 당분간 해외정지 바람직"
이랜드그룹은 지난달 22일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NC백화점 등 자사 오프라인 매장 절반 정도의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랜섬웨어란 사용자 컴퓨터의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 코드를 뜻한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2,3층에 붙은 전산장애로 인한 조기 영업종료 관련 안내문.[서울=연합뉴스]
이랜드그룹은 지난달 22일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NC백화점 등 자사 오프라인 매장 절반 정도의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월스트리트경제TV=최문주 기자] 해커가 최근 이랜드 전산망에서 빼냈다고 주장하며 카드정보를 공개했던 것과 관련, 카드업계가 긴급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각 카드사가 해커 집단이 다크웹에 공개했던 카드 정보를 금융당국으로부터 넘겨받아 새롭게 유출된 정보인지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전날 이랜드그룹은 "해커가 다크웹에 공개한 결제 정보는 (기존에 유출된 정보를) 짜깁기한 허위정보일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경찰에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해커가 과거 다른 경위로 유출된 카드 정보를 자신들이 이번에 빼낸 것인 양 다크웹에 올린 것으로 추정되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카드업계가 당국과 함께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랜드를 공격했던 해커는 2차 공개도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는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강화하는 등 부정 사용 차단에 애쓰고 있지만 소비자 스스로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며 "이랜드 계열에서 자주 사용한 카드라면 당분간 해외 승인 차단을 카드사에 요청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이랜드 전산망 공격으로 카드 정보가 유출됐고 부정사용이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해도 소비자가 책임을 지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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