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위안화 약세 진정 안도 등에 3대지수 모두 상승
[뉴욕증시] 위안화 약세 진정 안도 등에 3대지수 모두 상승
  • 박선영
  • 승인 2019.08.0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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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위안화 약세 진정 안도 등에 상승
뉴욕증시, 위안화 약세 진정 안도 등에 상승

[월스트리트경제TV=박선영 기자] 8월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위안화 환율이 다소 안정된데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다우지수(+1.21%)와 S&P500지수(+1.30%)가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1.39%)도 상승 마감했다.

전일 장 마감 후 미국이 중국의 위안화 7위안 상회(포치) 허용 조치에 대해 반발하며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한 가운데, 무역 전쟁에 이어 환율 전쟁도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지만, 위안화 환율이 다소 안정되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고시 환율을 7위안 아래로 고시한 가운데, 이와 함께 홍콩에서 300억 위안(약 5조 원) 규모의 중앙은행증권을 발행하기로 하며 위안화 환율 안정에 일조했다. 

아울러 美/中 무역협상 관련 유화적인 발언이 나온 점도 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협상에 열린 자세이며, 협상에 따라 관세도 유동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가 협상하고 싶다는 게 현실"이라며, "9월에 중국 협상단이 미국을 방문할 계획인데, 관세와 관련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美/中 무역전쟁 격화에도 적극적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약화되는 모습이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연준이 무역 전쟁의 변화에 일일이 대응하기는 어렵다며, 이미 무역 불확실성에 대응해 상당한 조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준이 이미 취한 완화조치 영향을 지켜볼 필요도 있다면서,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이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채용공고는 734만8,000명을 기록해 전월대비 하락했으며,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전쟁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06달러(-1.93%) 하락한 53.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통신서비스, 보험, 산업서비스, 제약, 자동차, 운수, 소매 업종 등이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갈등 고조 속 전일 낙폭을 키웠던 애플(+1.89%), 나이키(+2.95%) 등이 반등에 성공한 반면, 딘 푸즈(-36.53%)가 2분기 실적 부진에 폭락했으며, 시월드 엔터테인먼트(-1.37%)도 실적 부진에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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