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中 위안화 및 美 국채금리 안정 속 3대지수 큰 폭 상승
[뉴욕증시] 中 위안화 및 美 국채금리 안정 속 3대지수 큰 폭 상승
  • 박선영
  • 승인 2019.08.09 0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 中 위안화 및 美 국채금리 안정 속 큰 폭 상승

[월스트리트경제TV=박선영 기자] 8월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中 위안화 고시 환율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등 위안화가 다소 안정된 데다 美 국채금리의 하락세가 다소 진정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큰 폭 상승했다. 

다우지수(+1.43%)와 S&P500지수(+1.88%)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2.24%)도 2% 넘게 상승했다. 

中 인민은행이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인 7.0039위안에 고시했지만, 위안화 가치의 절하폭(0.06%)이 시장 전망보다 작아 역외 시장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CNH) 환율이 반락하는 등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전일 급락세를 보이며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던 美 국채금리도 안정된 모습을 보임.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오후 3시(동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3.5bp 오른 1.710%를 기록했으며,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4.9bp 상승한 2.230%를 나타냈다. 

아울러 中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7월 수출(달러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3.3%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5.6%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7월 무역흑자는 450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美/中간 무역갈등 우려감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미국이 전일 화웨이 등 중국 기술 기업의 장비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발표한 가운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희토류산업협회가 "우리의 산업 지배력을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무기로 쓸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중국 정부의 맞대응을 결연히 지지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날 발표된 美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전주대비 8,000건 감소한 20만9,000명(계절조정치)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수치이다. 

반면, 美 상무부가 발표한 6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변화없음(0.0%)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추가 감산 기대감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45달러(+2.84%) 급등한 52.5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기술장비, 금속/광업, 의료 장비/보급, 소매, 운수, 개인/가정용품, 화학, 유틸리티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구글과 트위터가 자사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프로세스를 사용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AMD(+16.20%)가 급등했으며, 월트디즈니(+2.25%)는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 등에 상승했다. 

아울러 국제유가 급등 속에 엑슨모빌(+2.67%)과 셰브론(+3.47%)이 상승했으며, 체사피크 에너지(+5.76%)와 마라톤오일(+6.72%)도 동반 상승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