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홍콩·영국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및 中 경제지표 호조 등에 상승
[뉴욕증시] 홍콩·영국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및 中 경제지표 호조 등에 상승
  • 박선영
  • 승인 2019.09.0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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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홍콩•영국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및 中 경제지표 호조 등에 상승
뉴욕증시, 홍콩•영국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및 中 경제지표 호조 등에 상승

[월스트리트경제TV=박선영 기자] 9월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홍콩과 영국에서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데다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다우지수(+0.91%)가 1% 가까이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1.30%)와 S&P500지수(+1.08%)는 1% 넘게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홍콩, 영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홍콩 최고 지도자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이날 공식적으로 송환법안 철회를 공식 발표했다. 

홍콩 시위대가 요구한 행정장관 직선제 등 다른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시위를 촉발했던 핵심 사안이 해결된 만큼 홍콩 정국이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홍콩증시는 4% 가까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트럼프 美 대통령 등은 홍콩 사태 해결이 무역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영국 하원은 오는 10월31일인 브렉시트 기한을 3개월 더 연장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노딜 브렉시트 방지법안'을 가결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10월15일 조기 총선 실시를 요청하며 반발했지만, 영국 하원은 조기 총선 방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노딜 브렉시트’가 저지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서비스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8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1을 기록하며 전월치를 상회함. 최근 발표된 제조업 PMI에 이어 서비스업 PMI도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중국 국무원이 경기 부양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인민은행(PBOC)의 지급준비율(RRR)을 인하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는 등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美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이다.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8월 뉴욕시의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전월 43.5에서 50.3으로 상승해 최근 4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7월 무역적자는 전월대비 2.7% 감소한 539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 전망치보다는 적자폭이 다소 컸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의 경제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말까지 담당 12개 지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했다고 분석하며 지난 7월 경기 진단과 동일한 수준으로 진단했다. 

다만, 제조업에 대해서는 소폭 하락했다면서 부정적인 진단을 내놨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무역갈등으로 중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화웨이 문제는 무역 협상에서 다룰 사안이 아니라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경제지표 개선 및 홍콩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에 급등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32달러(+4.30%) 급등한 56.2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 금속/광업, 기술장비, 소매, 에너지, 운수, 경기관련 소비재,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보험, 자동차, 제약,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인텔(+4.1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05%)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애플(+1.70%), 페이스북(+2.60%), 마이크로소프트(+1.17%) 등 대형 기술주들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등 속에 엑슨모빌(+1.06%), 체사피크 에너지(+6.52%), 마라톤오일(+2.89%) 등도 상승했다. 

반면, 타이슨푸드(-7.75%)가 올해 수익 전망치 하향 조정 속에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스타벅스(-0.68%)도 2020년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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