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中 무역협상 및 글로벌 통화정책 회의 등에 혼조 마감
[뉴욕증시] 美·中 무역협상 및 글로벌 통화정책 회의 등에 혼조 마감
  • 박선영
  • 승인 2019.09.1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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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中 무역협상 및 글로벌 통화정책 회의 관망세 등에 혼조 마감
뉴욕증시, 美中 무역협상 및 글로벌 통화정책 회의 관망세 등에 혼조 마감

[월스트리트경제TV=박선영 기자] 9월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미중 무역협상과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0.14%)가 소폭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0.19%)와 S&P500지수(-0.01%)는 소폭 하락했다.

오는 10월 미중 양국의 고위급 협상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대체로 낙관적인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은 이날 기술 탈취 문제 이행 방안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이 '개념적 합의(conceptual agreement)'를 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중국이 대화를 지속하는 것은 선의의 신호이며 중국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美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중국이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나 오는 10월1일로 예정된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 유예 등을 조건으로 미국 농산물 구매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유럽중앙은행(ECB)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이번 주 예정된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는 예금금리 인하 등 부양책이 도입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양적완화(QE) 정책을 다시 시작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다음주로 예정된 FOMC 회의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가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 다만, 최근 파월 Fed 의장의 낙관적인 경기 진단 등으로 기준금리 인하폭은 25bp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이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8월 고용추세지수(ETI)가 110.62를 기록해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소폭 하락했다. 

반면, Fed가 발표한 7월 소비자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은 전월대비 233억 달러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 신임 에너지 장관의 감산 지지 표명 등에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3달러(+2.35%) 상승한 57.8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금속/광업, 운수, 에너지, 은행/투자서비스, 소매, 자동차, 화학,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반면,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AT&T(+1.49%)가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의 지분 보유 소식 등에 상승했으며, 국제유가 상승 속에 엑슨모빌(+0.79%), 셰브론(+0.96%)도 상승했다. 

알코아(+6.23%)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며 큰 폭 상승. 반면, 암젠(-2.59%)는 새로운 항암제의 임상 실험 결과가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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