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리인하에 원·달러 환율 하락…1,180원대로
중국 금리인하에 원·달러 환율 하락…1,180원대로
  • 박선영
  • 승인 2019.09.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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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앞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앞

[월스트리트경제TV=박선영 기자] 20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6원 내린 달러당 1,1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1.5원 오른 1,195.1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중국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고시에 따른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오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를 연 4.25%에서 4.20%로 0.05%포인트 하향해 고시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20일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를 연 4.35%에서 4.25%로 하향해 발표하면서 이 금리에 사실상의 정책금리 역할을 부여한 바 있다.

중국이 사실상의 정책금리 인하로 실물경기 부양 의지를 보임에 따라 이날 역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견준 위안화 환율은 고시 직전 달러당 7.09위안대에서 오후 3시 30분 무렵 달러당 7.075위안으로까지 하락(위안화 강세)했다.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이날 원화도 달러화 대비 동반 강세를 띠었다.

한 시장 참가자는 "시장이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의지를 확인하자 중국경제 전망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고, 이에 아시아권 통화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17포인트(0.54%) 오른 2,091.52로 거래를 마치면서 11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101.27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05.24원)보다 3.97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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