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대중국 투자 차단 우려 완화 등에 3대지수 상승
[뉴욕증시] 美, 대중국 투자 차단 우려 완화 등에 3대지수 상승
  • 박선영
  • 승인 2019.10.0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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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중국 투자 차단 우려 완화 등에 3대지수 상승

[월스트리트경제TV=박선영 기자] 9월3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지난주 제기됐던 미국의 중국에 대한 투자 차단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다우지수(+0.36%)와 S&P500지수(+0.50%)가 동반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75%)도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후반 미국이 중국에 대한 투자를 전면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부인하면서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현시점에서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차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으며,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도 미국이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규제를 고려하고 있다는 최근 보도가 부정확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중 양국은 오는 10일부터 이틀 간의 일정으로 워싱턴DC에서 무역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탄핵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탄핵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무역 협상이나 예산안 등 경제 정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9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0.4에서 47.1로 하락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로 다시 위축 국면에 들어섰다. 

9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지수는 1.5를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의 9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8을 기록해 5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지만,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한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를 기록해 1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및 사우디 산유량 회복 소식 등에 3% 넘게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84달러(-3.29%) 하락한 54.0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자동차, 유틸리티, 기술장비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애플(+2.35%)이 아이폰 판매 호조 전망 등에 JP모건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상승했으며, 전거래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0.75%)와 바이두 닷컴(+1.53%)은 미국의 중국에 대한 투자 차단 우려가 완화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머크(+1.53%)는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항암제의 임상 결과가 만족스럽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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