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제조업 지표 부진 등에 3대지수 하락
[뉴욕증시] 美 제조업 지표 부진 등에 3대지수 하락
  • 박선영
  • 승인 2019.10.02 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 美 제조업 지표 부진 등에 3대지수 하락
뉴욕증시, 美 제조업 지표 부진 등에 3대지수 하락

[월스트리트경제TV=박선영 기자] 10월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미국의 제조업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큰 폭 하락했다. 

다우지수(-1.28%)와 S&P500지수(-1.23%), 나스닥지수(-1.13%) 모두 1% 넘게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위축 국면을 이어가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9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을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 이는 2009년 6월 이후 약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특히 기준선인 50을 2개월 연속 밑돌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강한 달러와 높은 금리가 美 제조업 약세의 원인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를 거듭 비난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8월 건설지출도 전월대비 0.1%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7월 수치도 기존 0.1% 증가에서 0.0%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의 9월 美 제조업 PMI 확정치는 51.1을 기록해 예비치와 전월 확정치를 웃돌았다. 이는 최근 5개월 가장 높은 수치다.

3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실적 부진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3분기 S&P500 기업의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최근 백악관이 대중국 금융투자 제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한 가운데, 이날 CNBC는 백악관이 최근 중국에 대한 금융투자를 제한하는 방안 검토에 대한 메모를 내부적으로 돌려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미중 간 고위급 무역협상은 오는 10일 워싱턴DC에서 재개될 예정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 제조업 지표 부진 등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로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5달러(-0.83%) 하락한 53.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 제약, 화학, 금속/광업, 의료 장비/보급, 산업서비스,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보험, 통신서비스, 소매, 자동차, 복합산업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9.73%)이 주식과 ETF 등에 대한 거래 수수료를 없애겠다고 밝힌 가운데 급락했으며, TD 아메리트레이드 홀딩스(-25.73%)와 E트레이드 파이낸셜(-16.43%)도 동반 급락했다. 

반면, 테슬라(+1.59%)가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인 딥스케일을 인수한다는 소식과 상하이에 건설 회사를 설립한다는 소식 속에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