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에 3대지수 하락
[뉴욕증시]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에 3대지수 하락
  • 박선영
  • 승인 2019.10.08 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에 3대지수 하락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에 3대지수 하락

[월스트리트경제TV=박선영 기자] 10월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미중 간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재부각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0.36%)와 S&P500지수(-0.45%)가 동반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33%)도 하락했다.

오는 10일부터 미중 간 고위급 무역협상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협상 전망에 대한 소식이 엇갈리면서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는 모습이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일 류허 中 부총리가 이번 협상에서 산업•통상정책과 관련한 핵심 쟁점에 대한 논의를 거부할 것이라고 자국 협상단 관료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번 무역회담에서 진전을 이룰 것이라는 점을 낙관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가 가져올 모든 제안에 대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생각에 열려 있으며, 일부는 단기적일 수 있고 일부는 장기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중 차관급 대표단이 이날 워싱턴D.C. 소재 USTR(미 무역대표부) 청사에서 실무 무역협상을 개최한 가운데, 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양국은 지난 몇 주간 진행된 차관급 협상을 토대로 협상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강제적인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서비스, 비관세 장벽, 농업등의 의제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정국 불안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의혹에 관한 내부 고발자가 더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시간 끌기에 나설 가능성을 더 키울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8월 소비자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은 전월대비 179억 달러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9월 미국 고용추세지수(ETI)는 110.97을 기록해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한편, 제롬 파월 Fed 의장 연설, FOMC 의사록 공개, 본격적인 3분기 어닝 시즌 등을 앞두고 관망세는 짙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속에 소폭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6달러(-0.11%) 하락한 52.7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복합산업, 금속/광업, 산업서비스, 통신서비스, 음식료, 제약, 유틸리티, 화학, 보험,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서비스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제너럴 모터스(-0.46%)가 4주째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폭 하락했으며, 제너럴 일렉트릭(-0.12%)은 약 2만명의 직원에 대한 퇴직연금을 동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