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도쿄올림픽 골프 코스 다른 곳 옮기자"
"무더위에 도쿄올림픽 골프 코스 다른 곳 옮기자"
  • 김다영 기자
  • 승인 2019.11.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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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인, 바흐 IOC 위원장에게 '이전' 요청
도쿄올림픽 골프 경기 예정지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사진=연합]
도쿄올림픽 골프 경기 예정지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사진=연합]

[월스트리트경제TV= 김다영 기자]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한낮 무더위 때문에 대회 골프 코스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뒤늦게 제기됐다.

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마쓰자와 시게후미 의원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골프대회장을 더 시원한 곳으로 옮겨 달라고 요청했다.

내년 올림픽에서 골프 대회장으로 예정된 곳은 일본 도쿄 중심부에서 북서쪽으로 50㎞ 떨어진 가스미가세키 골프클럽이다.

 올림픽 기간 예상되는 높은 기온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다. 지난 여름 일본에서는 2주 동안 무더위로 최소한 57명이 숨졌고, 1천800명 이상이 병원으로 실려 갔다.

도쿄올림픽골프 경기 기간은 남자부 7월 30일에서 8월 2일, 여자부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다.  지난 3년 동안 이 기간 평균 기온은 31.7도 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쓰자와 의원은 "이 기간 골프대회를 한다면 선수뿐만 아니라 경기 진행 자원봉사자, 갤러리도 고온 때문에 위험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쓰자와 의원은 상대적으로 여름 평균 기온이 낮은 도쿄만 인근의 와카수 골프장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앞서 IOC는 무더위를 피해 마라톤, 경보 경기 장소를 삿포로로 옮기는 방안을 제의해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들과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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