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등에 3대지수 상승
[뉴욕증시]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등에 3대지수 상승
  • 박선영
  • 승인 2019.11.0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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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경제TV=박선영 기자] 11월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된 영향으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지수(+0.42%)와 S&P500지수(+0.37%), 나스닥지수(+0.56%)가 동반 상승하며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윌버 로스 美 상무장관은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담에 참석한 자리에서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갖고 미국과 중국의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로스 장관은 1단계 무역 합의에 있어 남은 난제들이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면서, 1단계 무역합의 공식서명을 아이오와, 알래스카, 하와이 등 다양한 장소가 거론되고 있으며 중국에서 이뤄질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 정보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美 정부 판매 허가가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요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 포함기업 중 약 350개가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이들 중 75%가량이 예상을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1994년 이후 장기 평균치인 6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美 상무부는 9월 공장재 수주 실적이 전월대비 0.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 0.1% 감소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는 110.11을 기록해 전월대비 하락했으며, 10월 ISM-뉴욕 비즈니스 여건지수는 전월 42.8에서 47.7로 반등했지만, 위축 국면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주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이후 저금리 유지 기조를 확인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근원 물가 상승률이 목표인 2%를 달성할 때까지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등에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4달러(+0.60%) 상승한 56.5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에너지, 화학, 소매, 기술장비, 경기관련 서비스업, 운수, 금속/광업,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속에 캐터필러(+1.68%)와 보잉(+1.71%), 애플(+0.66%)이 동반 상승했으며, 버크셔 해서웨이는 실적 호조 등에 A주(+1.05%)와 B주(+1.00%) 모두 상승 마감했다. 

반면, 맥도날드(-2.72%)가 스티브 이스터브룩 최고경영자를 퇴출시키기로 했다는 소식에 하락했으며, 언더아머A(-18.92%)는 감독 당국이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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