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속 혼조 마감
[뉴욕증시]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속 혼조 마감
  • 박선영
  • 승인 2019.11.0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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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경제TV=박선영 기자] 11월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된 가운데, 최고치 부담 등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0.11%)와 나스닥지수(+0.02%)가 동반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반면, S&P500지수(-0.12%)는 소폭 하락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美 대통령이 시진핑 中 국가주석에게 1단계 무역 합의문 서명 장소로 아이오와를 제안하며 지난 9월1일 中 수입품에 부과한 15% 관세를 일부 철회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합의문 최종 서명이 이뤄질 경우 다음달 15일로 예정된 물량에 대한 15% 관세를 보류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에 미중 간 부분적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중국은 미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의 일환으로 다음달 부과를 예고한 관세를 보류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난 9월 부과한 관세 폐기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주말 윌버 로스 美 상무장관은 미국과 중국의 협상 타결이 임박했으며, 中 화웨이에 대한 美 정부 판매 허가가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전미구매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서비스업지수(비제조업지수)가 54.7을 기록해 전월 52.6에서 상승했으며,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9월 무역수지 적자는 전월대비 4.7% 줄어든 524억5,000만 달러로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 예상보다는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시장조사 업체 IHS마켓이 공개한 10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50.6을 기록해 2016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포함 기업 중 75%가 예상보다 양호한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69달러(+1.22%) 상승한 57.2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자동차, 소매, 화학, 기술장비, 경기관련 서비스업, 음식료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 경기관련 소비재,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약국 체인 업체 월그린부츠얼라이언스(+2.62%)가 월그린이 비상장사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상승했다. 우버(-9.85%)가 3분기 실적 부진 및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감에 급락했으며, 체사피크 에너지(-17.95%)도 실적 부진 등에 급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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