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中 1단계 무역합의 지연 우려 속 혼조 마감
[뉴욕증시] 美·中 1단계 무역합의 지연 우려 속 혼조 마감
  • 박선영
  • 승인 2019.11.0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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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경제TV=박선영 기자] 11월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문 서명이 연기될 것이란 우려가 커진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0.00%)와 나스닥지수(-0.29%)가 소폭 하락한 반면, S&P500지수(+0.07%)는 소폭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과 시진핑 中 주석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위한 정상회담이 12월로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美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양국이 아직까지 합의 조건과 장소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에 정상회담이 연기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3~4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NATO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3분기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 잠정치는 전분기대비(연율 기준) 0.3% 하락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로, 노동생산성이 하락한 것은 2015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세 차례의 금리인하로 미국 경제가 호조를 이루고 있다"며 "더 이상 통화완화는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세 번의 금리 인하는 미국 경제가 마주한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추가 인하 필요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급등 여파 등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88달러(-1.53%) 하락한 56.3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에너지, 제약,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자동차, 운수, 복합산업, 산업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제록스가 PC/프린터 업체 휴렛팩커드(HP)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휴렛 팩커드(+6.36%)와 제록스(+3.55%)가 동반 상승했다. 

휴마나(+3.46%)와 CVS 헬스(+5.36%)는 실적 호조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 속에 엑슨모빌(-2.19%), 셰브론(-1.67%)은 동반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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