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클레이튼), 이더리움 거래량 앞서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클레이튼), 이더리움 거래량 앞서
  • 뉴스1
  • 승인 2019.11.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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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엑스)의 한재선 대표. 2019.3.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일간 거래량(트랜잭션)이 세계 최대 블록체인 플랫폼 '이더리움'을 따라잡았다.

28일 서울 강남구 모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써밋' 환영사에서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지난 6월 출시한 메인넷 '클레이튼'이 단 한 번의 중단과 장애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현재 클레이튼의 일 평균 트랜잭션이 50~70만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는 이더리움의 일 평균과 비슷한 수치"라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파트너사가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여러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디앱)을 개발하고 있고, 이미 개발이 완료된 디앱은 (디앱 평가지표 사이트인) 디앱닷컴에서 상위 10위권 내 절반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활성화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가시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재 블록체인 산업이 조정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대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미성숙한 사업모델은 현재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며 "긍정적 방향에서 블록체인 산업에 정화작용이 일어나고 있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한 대표는 "내년은 블록체인 산업이 도약하는 굉장히 중요한 해"라며 이 과정에서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넷마블 등 국내·외 27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의 기술, 사업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과 합의노드 운영을 담당하는 연합이다.

한 대표는 "현재 연합은 전통산업 위주의 기업으로 구성됐으나 대기업 연구소, 비영리단체까지 확장해나갈 예정"이라며 "사업 파트너 확대로 클레이튼 플랫폼의 가치도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 리브라 연합과 클레이튼 연합의 비교도 이어졌다. 한 대표는 "클레이튼 연합은 페이스북 리브라 연합보다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있고 어떤 컨소시엄보다 클레이튼 연합이 앞서나가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연합 구성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와 가치를 만들어 내겠다"고 부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 대표는 "컨소시움 간 협업을 통해 탈중앙화된 신원증명(ID) 시스템, 디지털 바우처, 상호교환할 수 있는 로열티 포인트서비스 등을 만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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